227% ‘쑥’…한화운용, 디폴트옵션 TDF 성장률 ‘1위’

입력 2024-09-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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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올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편입된 ‘한화 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잔고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올해 초 디폴트옵션 TDF 잔고는 약 452억 원 수준이었지만, 24일 148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연초 대비 227% 증가한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해당 통계는 적립금 기준 디폴트옵션 TDF 설정액 100억 원 이상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자산운용의 TDF가 다양한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와 퇴직연금 가입자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DC·IRP형)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적격투자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각 퇴직연금사업자는 자산운용사의 TDF, 밸런스드(BF) 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DF란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는 펀드다.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설정하면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처음에는 주식 등의 자산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한 자산의 비중을 높여 자산을 보존하는 데 집중하는 게 특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세계 선두급 하우스인 JP모건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문을 받아 TDF를 운용하고 있다. 투자 지역 및 자산의 특성에 맞게 액티브·패시브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운용전략’과, 자산별로 환오픈·환헤지를 다르게 적용하는 ‘환 전략 차별화’를 통해 3년 이상 장기 성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한화 LIFEPLUS TDF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의 자산 배분 경로를 준수하면서, 역사적으로 검증된 자산 배분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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