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WHO 건강도시상 수상...‘건강장수센터’ 모델 주목

입력 2024-09-2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인 ‘서울 건강장수센터’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건강도시상에 ‘고령친화도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WHO의 지역기구인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총회에서 분야별 건강도시상을 수여하고, 우수정책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반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인 ‘서울 건강장수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건강장수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강상태를 건강유지군, 정기관리군, 집중관리군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의료를 넘어 사회·정서·심리적 지원을 포괄, 건강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시는 올해 2개 구(은평·금천) 7개 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0개 센터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건강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초고령화 시대 건강장수센터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어르신 건강 증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더욱 발전된 고령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해 세계적인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김 가루가 용변으로 둔갑했다" 교사 주장 반박한 유치원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41,000
    • +1.44%
    • 이더리움
    • 3,50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2.11%
    • 리플
    • 778
    • -0.77%
    • 솔라나
    • 206,500
    • +1.87%
    • 에이다
    • 531
    • +1.53%
    • 이오스
    • 713
    • -0.28%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1.59%
    • 체인링크
    • 16,830
    • +3.06%
    • 샌드박스
    • 393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