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제로 북클럽 개최

입력 2024-09-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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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1회차 KPC CEO 북클럽'에서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1회차 KPC CEO 북클럽'에서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우주 산업의 발전과 현황을 알아보고 생태계 변화와 파생 기술의 활용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됐다.

KPC한국생산성본부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2024년 11회차 KPC CEO 북클럽'을 열었다.

임 연구원은 이날 북클럽 강연을 통해 "민간에서 우주 개발을 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라며 "우주 시장을 위성 및 발사체 제조, 발사서비스를 하는 '업스트림'과 위성 데이터 사업을 하는 '다운스트림'으로 구분하는데 업스트림 매출이 8조 원, 다운스트림이 290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에 우주 관련 5천 개 정도의 투자 회사와 1만 개 정도의 기업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우주청을 갖고 있는 국가만 130여 개에 달한다.

임 연구원은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우주산업을 하는 기업이 490여 개 있는데 이들 기업이 1, 2차 산업에 국한돼 있다"라며 "우주 산업은 2차, 3차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큰 만큼 한국의 기업도 우주 솔루션, 즉 3차 산업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에도 실력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라며 "우주청의 역할이 확대되고, 공공과 민간이 든든한 협력 관계를 형성해 실력으로 입증할 수 있는 회사들이 세계 우주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우주시대 산업 생태계를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해서 설명했다.

첫째로는 위성이 전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다. 또한 로켓발사체도 기술 발달로 재사용·소형화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셋째로는 위성에서 보내오는 데이터가 저렴해지고 널리 보급되면서 지구상의 모든 산업이 이를 활용할 잠재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민간의 참여로 효율성과 적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정 고문은 "우주 생태계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기술을 전 산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3차 산업의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라며 우주산업에서의 ‘퍼스트 무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7일 12회차 KPC CEO 북클럽에서는 서울대학교 최종학 교수가 ‘숫자로 경영하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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