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GS건설 적정주가·투자의견 하향…"우발채무 가능성"

입력 2024-01-09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기 연장 결정될 3~4월 유동성 변곡점"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9일 GS건설에 대해 상반기 우발채무 가능성이 있다며 적정주가를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16% 낮은 1만6000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로 변경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중 일부인 2000억 원이 4월 만기”라며 “이 우발채무 또는 회사채 만기 연장이 결정되는 오는 3월 말에서 4월이 유동성 상황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시행사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1조8000억 원 중 미착공은 1조7000억 원이며, 7000억 원을 연내 착공 전환할 계획”이라며 “1조7000억 원 중 3분의 1 이상은 올해 1분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데, 일반론(loan) 비중이 커 만기 연장이 용이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국의 PF 연착륙 의지를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며 “상반기 내 유동성 확보 전략이 구체화되고, 순탄한 만기 연장이 관찰된다면 투자의견 재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7.8% 줄어든 58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82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이 5.0%까지 하락했는데, 올 1분기까지는 여기에서 큰 개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조업률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사라지며 주택 매출은 정상 궤도에 복귀할 전망”이라며 “주택 분양은 지난해 4분기 약 9000세대, 지난해 누적 약 2만2100세대를 기록하며 가이던스(1만9000세대)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66,000
    • +2.23%
    • 이더리움
    • 3,47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77,000
    • +4.26%
    • 리플
    • 778
    • +0.26%
    • 솔라나
    • 204,800
    • +3.38%
    • 에이다
    • 539
    • +5.27%
    • 이오스
    • 714
    • +1.71%
    • 트론
    • 203
    • +2.01%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100
    • +8.47%
    • 체인링크
    • 16,550
    • +2.92%
    • 샌드박스
    • 387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