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공격 예고

입력 2023-07-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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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중심지·군사기지 공격 예고
부총리도 “더 많은 무인기 공격 있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의 자국군 특수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의 자국군 특수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전쟁은 점차 러시아의 영토와 상징적 중심지, 그리고 군사기지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우며 매우 공정하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무인기가 공습한 직후 나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서부에서 무인기 3대를 요격했으며, 기업과 사무실 상가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없었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번 드론 공격이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을 피부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인들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전쟁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는데 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러시아 곳곳에는 항상 무언가 날아다닌다”며 “이제 전쟁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무인기를) 전부 요격했다며 외면하려 하지만, 분명히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격을 강화함에 따라 더 많은 무인기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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