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수도권 호우 특보 확대에 위기경보 최고 수준으로 격상…중대본 3단계로 상향

입력 2023-07-13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기상청 캡처)
(출처=기상청 캡처)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8시 30분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3단계로 높였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에 14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 13일 밤부터 15일 사이 시간당 30~80㎜ 수준 매우 강한 비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밤 9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대본은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에 최고단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피해 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군을 포함한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와 급경사지, 산불피해 지역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하고, 산간 계곡, 하천변, 둔치 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통제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새벽 취약시간대에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산사태·하천급류 주의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사전에 경보 및 대피체계를 재점검해 긴급 상황 시에는 즉시 가동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 등은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가 역류하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빗물이 유입하면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경고했다.

또한 “집중호우시에는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면 안 되며, 산과 계곡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공사 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고,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 점검을 위해 나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00,000
    • +1.97%
    • 이더리움
    • 3,49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73%
    • 리플
    • 777
    • +0%
    • 솔라나
    • 206,500
    • +3.77%
    • 에이다
    • 539
    • +4.66%
    • 이오스
    • 717
    • +1.27%
    • 트론
    • 204
    • +2.5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6.51%
    • 체인링크
    • 16,720
    • +3.98%
    • 샌드박스
    • 392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