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중생 척추측만증 검진 추진…총 1626명 대상

입력 2023-03-30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내 이태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척추측만증 검사를 받고 있다.  (자료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 내 이태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척추측만증 검사를 받고 있다. (자료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초중생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지게 되는 질환으로, 심해지는 경우 심장과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구는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초중생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을 재개한다. 올해 검진 대상은 12개 초등학교 5·6학년생과 3개 중학교 1학년 총 1626명이다.

기본 검진은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척추 모양을 확인해 척추의 비틀림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 검사를 활용한다. 척추가 5도 이상 회전된 경우 추가 검진 대상으로 분류해 학교로 방문한 검진 차량에서 이동형 방사선 촬영기로 경추부터 골반까지 촬영한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는 촬영 결과를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정형외과 전문의와 진료 상담을 하면 된다. 이후 전문 간호사가 학생, 학부모, 담당 교사와 치료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3년간 원격수업이 늘고 활동량은 줄어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아이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아이들 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49,000
    • +1.16%
    • 이더리움
    • 3,570,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1.36%
    • 리플
    • 777
    • -0.77%
    • 솔라나
    • 208,700
    • +1.11%
    • 에이다
    • 531
    • +0.57%
    • 이오스
    • 718
    • +0.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3%
    • 체인링크
    • 16,850
    • +1.14%
    • 샌드박스
    • 395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