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시장 나온 맨유 몸값, 넉 달새 5조→12조…“애플·아마존이 눈독”

입력 2023-01-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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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게티이미지뱅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게티이미지뱅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각설이 돌던 지난해 9월 37억5000만 파운드(약 5조6763억 원)이었던 맨유의 가치는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을 공식 선언한 이후 꾸준히 올라 82억 파운드(약 12조1095억 원)까지 치솟았다.

12일 영국 경제매체 시티A.M.은 맨유의 가치가 미국 소유주의 원래 요구 가격인 70억 달러(약 8조7080억 원)을 훨씬 웃도는 100억 달러(약 12조4400억 원)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덴마크계 투자은행(IB)인 ‘삭소뱅크’는 “맨유가 지난해 11월 시장에 나왔다. 글레이저 가문은 80억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최근 맨유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맨유 주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맨유의 시가총액 역시 지난해 6월에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이런 현상은 글레이저 가문이 지난해 11월 클럽 매각을 발표한 후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몸값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삭소뱅크’는 “앞으로 82억 파운드까지 갈 수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가장 높은 가격에 판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라고 전했다.

매수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은 꾸준히 매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회사(QSI)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맨유에 관심을 드러냈다.

삭소뱅크는 “애플, 아마존, 카타르 투자회사 등 후보들이 줄을 서 있다. 올 시즌이 끝나기 전 맨유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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