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서방정' 발매

입력 2009-04-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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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가 걱정없는 먹는 금연치료제

한미약품은 14일 금연치료보조제인‘니코피온서방정’을 발매했다.

니코피온서방정은 금연 이후 나타나는 도파민(Dopamine, 신경전달물질) 분비 감소 현상을 차단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억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니코피온은 치료율이 30% 수준으로 높으면서도 체중증가나 자살충동 등 타 금연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적다.

특히 약값을 니코틴패취나 먹는 금연치료제의 30~60% 수준에서 책정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니코틴 패취와 병용할 경우 금연 성공률을 5~10% 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

금연 시작 1주일 전부터 150mg(1정)을 1일 1회 투여하고 이후 7주까지 1일 2회로 증량하면 된다. 1통당 60정 포장이다.

니코피온서방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금연 보조요법으로 첫 승인한 염산부프로피온(Bupropion Hcl 150mg)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며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는 이 성분을 금연치료 1차 약물로 권장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전문가의 권유가 있을 경우 금연성공률이 개인 의지로 금연할 때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흡연에 따른 폐해를 알리는 금연캠페인을 니코피온 발매를 계기로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코피온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금연 보조요법 외에도 우울증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다국적제약회사인 한국GSK가 우울증치료제로 이 약물을 소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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