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 관람료 1000원 인상… 3년 연속

입력 2022-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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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성인 2D 관람료 1만4000원

CGV가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2020년, 2021년에 이은 3년 연속 인상이다.

25일(금) CGV에 따르면 4월 4일(월)부터 주중 성인 2D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 1만4000원으로 책정한다. 주말 요금은 1만5000원이다.

IMAX, 4DX, ScreenX, 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 인상한다.

CGV는 “임차료 및 관리비 등 고정비 증가, 상영관 취식 금지로 인한 매점 매출 급감, 영업시간 제한, 좌석 띄어앉기, 방역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약 3668억 원에 달하는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GV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2월 이후 25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상업영화 개봉 촉진을 위해 지난해 ‘모가디슈’, ‘싱크홀’ 배급사와 제작사에 88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CGV의 관람료 인상은 프랜차이즈 극장업계 관람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CGV가 관람료 1000원 인상을 단행한 뒤 메가박스는 같은 해 6월, 롯데시네마는 7월 중 잇따라 관람료를 인상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 “영화관은 돈이 들어오는 1차 창구이고 그 돈이 배급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퍼지는 구조다. 한 곳이 관람료를 올리면 (분배 상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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