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가격 8월에도 오른다…토마토ㆍ참외는 가격 하락 전망

입력 2021-08-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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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8~9월 생산량도 감소 전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달 5일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며 수박을 들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달 5일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며 수박을 들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8월에도 수박, 배, 포도, 복숭아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고공행진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늘고 있고 토마토ㆍ참외 등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월 과일과채관측에 따르면 수박 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한 kg당 2300~2400원으로 전망했다.

수박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40% 가까이 뛰었다. 평년보다 30% 넘게 비싼 가격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상품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5062원으로 한 달 전(1만8123원)보다 37.4% 올랐다. 평년(1만8780원)에 비해서도 33.4% 비싼 가격이다.

8월 이후에도 수박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수박 생산량은 8월에 전년대비 2.3%, 9월에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배도 8월에 높은 저장배 가격 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한 15kg 기준 5만~5만4000원, 포도(캠벨얼리)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한 3kg 기준 1만8000원~2만 원으로 전망된다.

거봉 포도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한 2kg 기준 1만3000원~1만5000원, 복숭아(천중도백도)는 당도 등 품위 상승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4kg 기준 1만8000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과, 감귤, 샤인머스켓, 레드골드 복숭아 등은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과일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생산량 자체는 지난해보다 늘어 향후 가격하락이 기대된다. 사과는 전년대비 12.3%, 배는 39.0%, 포도 12.9%, 복숭아 3.9%, 단감 5.0% 각각 늘었다. 다만 귤은 5.4% 줄었다.

또 과채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참외, 청양고수, 풋고추, 애호박, 백다다기오이, 취청오이 등이 모두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매월 주요 농산물 31개 품목의 수급동향 및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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