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88% 선별지급…이재명 “세금 많이 낸 게 죄냐”

입력 2021-07-24 0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88% 대상으로 선별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에 ‘전 국민 지급’을 강하게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 지사는 24일 YTN에 출연해 “세금을 많이 낸 게 무슨 죄라고 굳이 골라서 빼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미 우리가 아동소득 때 하위 90%만 지급한댔다가 상위 10%를 골라내는 비용이 더 들어 100%로 바꿨지 않나”라며 “재난지원금도 25만 원인데 12% 골라내자고 그 행정비용을 내는 게 더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험 속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 모자란 사람”이라고 질타하며 “어려울 때는 콩 한 쪽도 나눈다는데 (비대상자는) 얼마나 섭섭하겠나. 연대의식이 훼손된다”고 비판했다.

재난지원금은 민주당의 경우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에 못이겨 정부안 80%에서 88%로 확대하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김 가루가 용변으로 둔갑했다" 교사 주장 반박한 유치원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25,000
    • +1.82%
    • 이더리움
    • 3,51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75,400
    • +2.48%
    • 리플
    • 779
    • -0.13%
    • 솔라나
    • 208,400
    • +3.68%
    • 에이다
    • 543
    • +3.43%
    • 이오스
    • 715
    • +0.56%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3.18%
    • 체인링크
    • 16,930
    • +3.87%
    • 샌드박스
    • 392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