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때린 요양보호사, 갈비뼈 금 가고 얼굴에 멍…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21-05-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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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때린 요양보호사 입건 (게티이미지뱅크)
▲80대 노인 때린 요양보호사 입건 (게티이미지뱅크)

80대 할머니를 폭행한 요양보호사가 입건됐다.

3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신이 돌보던 80대 할머니를 갈비뼈에 금이 갈 정도로 폭행한 입주 요양보호사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로 이달 말께 B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B씨는 얼굴에 멍이 들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부상을 입었다.

이는 B씨 가족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A씨 고소하며 드러났다. 가족들은 요양보호사가 소속된 노인복지센터장이 이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함께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취한 것처럼 몽롱하게 전화를 받았다”라는 가족의 주장에 따라 마약 간이검사도 시행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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