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덴탈마스크’ 판매전...트레이더스·롯데마트 재판매

입력 2020-06-08 11:01 수정 2020-06-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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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점포당 하루 1000장씩 판매 돌입·롯데마트 ‘국내산’ 재판매 예정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유통업계가 덴탈마스크 판매전에 나서고 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지난 주말(6~7일) 준비한 일회용 마스크(덴탈마스크 개념 포함) 160만 장을 모두 팔아치웠다. 대형 120만 장, 소형 43만5000장이다. 점포별로 환산 시 한 점포당 하루 4만5000개씩 판매한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2000만 장의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를 확보해 6일부터 장당 320원꼴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도 지난 주말 통큰절 행사를 통해 선보인 200만 장의 국내산 덴탈마스크의 약 80%를 소진했다. GS리테일이 6일부터 GS25와 랄라블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 중인 일회용 덴탈마스크도 일부 점포에서 품절됐다.

낮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덴탈마크스 인기가 치솟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1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에서 품귀 현상까지 보였던 보건용 마스크인 KF마스크의 신장률은 45.8%에 그쳤지만, 일회용 마스크인 덴탈마스크의 매출이 전월 대비 250.6% 큰 폭으로 증가했다. GS25 역시 지난달 1일 기준 마스크 전체 매출에서 덴탈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였으나, 이달 1일에는 60%로 22%P(포인트) 증가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웰킵스가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판매처를 기존 온라인에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달 말이 돼야 각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덴탈마스크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8일부터 각 점포별로 하루 1000개씩 일회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대형 500개, 소형 500개씩이다. 이어 판매 추이를 살핀 후 추가 재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국내산 덴탈마스크의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8일 발주를 진행해 행사 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국내산 덴탈마스크 재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도 덴탈마스크의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CU는 현재 판매 중인 1DAY 마스크(7입, 4900원)에 이어 블랙 덴탈마스크(7입), 어린이용 덴탈마스크(7입), 대용량 덴탈마스크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GS25도 현재 판매 중인 3종의 덴탈마스크 외 2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총 5종의 덴탈마스크를 취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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