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집값 0.2% 올라…56개국 중 꼴지 수준"

입력 2020-04-12 09:35 수정 2020-04-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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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 4.4% 상승… 한국은 51위

▲서울 노원구 공릉동 371-11 서일이츠뷰 모습. (사진제공=지지옥션)
▲서울 노원구 공릉동 371-11 서일이츠뷰 모습. (사진제공=지지옥션)

지난해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요 56개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0.2% 상승했다. 56개국 중 51번째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집값이 하락한 국가는 핀란드(-1.2%)와 모로코(-0.6%) 등 2곳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간 국가 비율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우리나라보다 집값 상승률이 낮은 국가는 핀란드와 모로코를 포함해 페루(0.0%)와 브라질(0.0%) 등 4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리투아니아(13.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라트비아(13.5%), 헝가리(13.2%), 뉴질랜드(1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집값이 지난해 6.8% 올랐다. 일본(5.5%)과 독일(4.9%), 미국(3.8%), 영국(2.2%) 등 주요 국가도 한국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이트 프랭크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와 각국의 공식 통계 등을 토대로 집값 상승률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번지기 전에 조사한 것이다. 사측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격 흐름도 뒤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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