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시아 5대 통신사와 5G MEC ‘초협력 체계’ 구축

입력 2020-01-13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MEC TF' 발족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토마스 황 타이완 모바일 디지털 담당, 마리아 리 HKT 이동통신 담당 임원, 하민용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 브리지얼라이언스 CEO,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 루이스 라이 싱텔 임원, 찬 인 친 싱텔 임원. (SK텔레콤 제공)
▲1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MEC TF' 발족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토마스 황 타이완 모바일 디지털 담당, 마리아 리 HKT 이동통신 담당 임원, 하민용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 브리지얼라이언스 CEO,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 루이스 라이 싱텔 임원, 찬 인 친 싱텔 임원.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술인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초(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인 싱텔(싱가포르), 글로브(필리핀), 타이완모바일(대만), HKT(홍콩), PCCW글로벌(홍콩)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했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

이번 ‘글로벌 MEC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 ·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글로벌 MEC TF’에서 SK텔레콤은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게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경 없는 MEC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1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MEC TF' 발족식이 열렸다. (왼쪽부터)하민용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 브리지얼라이언스CEO,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 (SK텔레콤 제공)
▲1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MEC TF' 발족식이 열렸다. (왼쪽부터)하민용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 브리지얼라이언스CEO,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 (SK텔레콤 제공)

이번 초협력 체계 구축은 한국 기술 중심으로 아시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5G 기술 · 서비스를 관련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5G 핵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MEC 등을 솔루션 패키지로 구성하고 있다.

‘글로벌 MEC TF’ 첫 워크숍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은 약 30명의 TF 관계자들에게 사흘간 SK텔레콤의 5G 전략, MEC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 등을 발표하고, 미래 체험관 ‘티움’ 및 종로 ‘롤파크’에 구축된 5G클러스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연말까지 약 350개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회사와 5G와 MEC 협력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커지며, 우리나라 5G · MEC 기술도 글로벌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지 얼라이언스의 옹걱 취 CEO는 “이동통신 산업 역할이 연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프라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국경을 넘은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26,000
    • +1.14%
    • 이더리움
    • 3,567,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1.52%
    • 리플
    • 777
    • -0.77%
    • 솔라나
    • 208,400
    • +1.21%
    • 에이다
    • 531
    • +0.57%
    • 이오스
    • 718
    • +0.84%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2.85%
    • 체인링크
    • 16,850
    • +1.38%
    • 샌드박스
    • 395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