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 자립 위해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해야”

입력 2019-11-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포커스 제19-26호 발표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이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미흡한 현실 지적하고, 이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3일 중기연구원의 백훈 연구위원은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대기업 내부역량 개방공유 확산방안 마련(부제: 정보 및 인력공유를 중심으로)’ 주제로 보고서(중소기업포커스 제19-26호)를 발표했다.

최근 화이트 리스트 제외 등 글로벌 무역분쟁은 수출 중심의 우리경제 및 신성장 산업 발전에 적신호로 작용한다. 핵심제품에 대한 대일 무역 적자(’01년 △128억 달러→ ’18년 △224억 달러)는 장기화돼 대일 관계 악화에서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7월 기준 대기업 자체 운영 프로그램은 324개이다. 공공기관 포함 상생누리에 등록된 프로그램은 1133개로 10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기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의 비중이 59.1%로 프로그램 정보 공개가 폐쇄적일 정도로 기존 협력사 위주의 지원제도로 다수 운영되고 있다. 이는 2차 및 3차 하도급 기업과 미거래 기업에 지원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고서는 “2차 및 3차 하도급 기업과 미거래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기업과 만남을 통해 상호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인력을 교류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첫째, 대기업의 다양한 경험과 학습역량을 관계기업 및 관련 산업에 공유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Win-Win 전략을 마련할 것 △둘째, 대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의 중소기업 파견, 기술 개발 시 공동 참여 등의 협력적 문화를 확산할 것을 제언했다.

백훈 연구위원은 “최근 기술자립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대기업 내부 역량 중 정보 및 인력 개방 혁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김 가루가 용변으로 둔갑했다" 교사 주장 반박한 유치원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56,000
    • +1.89%
    • 이더리움
    • 3,511,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75,400
    • +2.52%
    • 리플
    • 778
    • -0.13%
    • 솔라나
    • 208,500
    • +3.78%
    • 에이다
    • 541
    • +3.05%
    • 이오스
    • 715
    • +0.28%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3.25%
    • 체인링크
    • 16,930
    • +3.93%
    • 샌드박스
    • 391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