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투자의견 ‘매도’ 하향 여파로 하락...다우 0.43%↓

입력 2019-07-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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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애플 주가 하락 영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인하 가능성 후퇴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8포인트(0.43%) 하락한 2만6806.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6포인트(0.48%) 하락한 2975.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41포인트(0.78%) 내린 8098.3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로젠블랙증권은 이날 아이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애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애플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로젠블랙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 부진과 다른 제품 개발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애플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나빠진 펀더멘털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주가 하락으로 다른 기술주들도 영향을 받았다. 넷앱과 주니퍼네트웍스 주가도 각각 3% 떨어졌다.

2019년 들어 기술주는 약 28% 상승할 만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B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술주의 주가는 높은 반면 실적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며 “특히 고평가된 기술주들의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여부와 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여전히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지만,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 기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

이날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소식이 더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해 발표하는 6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만8000명 감원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6% 이상 급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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