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처방”...식약처 분석

입력 2019-06-12 09:33 수정 2019-06-1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ㆍ40대가 가장 많아...건강검진, 위ㆍ장관 질환, 건강관리 순으로 사용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6개월간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가 국민 12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처방ㆍ투약 정보를 분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했다.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1190만 명)의 36%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다.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ㆍ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일반의(53.7%)가 가장 많았으며, 내과(23%), 성형외과(15.6%) 순이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를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등으로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ㆍ투약 내역을 확인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프로포폴 적정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2,000
    • +1.4%
    • 이더리움
    • 3,56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2.17%
    • 리플
    • 775
    • -0.9%
    • 솔라나
    • 208,900
    • +1.7%
    • 에이다
    • 532
    • +0.95%
    • 이오스
    • 719
    • +1.41%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3.09%
    • 체인링크
    • 16,740
    • +0.84%
    • 샌드박스
    • 396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