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KT 화재 막는다"… 정부, 중요통신시설 87→863개로 확대

입력 2019-04-10 16:59 수정 2019-04-10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지정하는 중요통신시설이 현행 87곳에서 863곳까지 대폭 늘어난다. 사실상 전 통신시설이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되는 셈이다. 또 재난 시 타통신사 망을 이용하는 로밍 전용 LTE 인프라를 구축해 연말까지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위는 주요통신사업자들의 통신시설 863개를 모두 중요통신시설로 지정(A~D급)하기로 했다.

작년기준으로는 A~C급 통신시설만 중요통신시설로 지정돼 있다가 작년 11월 KT 화재로 관리기준이 대폭 상향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의위는 각 통신사별로 재난 발생을 대비해 통신망 이원화를 추진토록 했다.

SK텔레콤(브로드밴드)ㆍKTㆍLG유플러스는 각각 D급 통신시설까지 통신망 이원화를 추진하고 2021년까지 690개 통신시설의 이원화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자체 점검 횟수도 기존 연 3회에서 연 4~12회로 확대된다.

또 재난발생시 통신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통신사는 각 사별로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통신재난 로밍 전용 LTE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적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각 사별로 상용망에 적용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36,000
    • +1.96%
    • 이더리움
    • 3,49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3.88%
    • 리플
    • 776
    • -0.13%
    • 솔라나
    • 206,300
    • +3.82%
    • 에이다
    • 540
    • +4.85%
    • 이오스
    • 716
    • +1.13%
    • 트론
    • 204
    • +2.51%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5.89%
    • 체인링크
    • 16,730
    • +4.11%
    • 샌드박스
    • 393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