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이동경로 파악하는 연구항공기 띄운다.

입력 2019-03-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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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추진현황 공유회 개최

정부가 연구용 항공기를 운항해 미세먼지의 이동경로 파악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가 구성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2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추진경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미세먼지 사업단은 미세먼지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9월 출범했다. 사업단에는 2020년까지 총 496억원에 달하는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에서 오염물질의 이동·반응·생성 과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형 항공기 개조결과가 발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연구용 항공기로 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5∼6월과 9∼10월 이 항공기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항공기는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 산업공단 지역의 대기질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데도 이용된다.

사업단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생성과정을 연구하는 시설도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 물질의 생성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실험장치인 '스모그 챔버'(Smog Chamber)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에 구축했다는 것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7㎥짜리 소형급 챔버만 있었는데, 27㎥짜리 중형급 챔버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성과도 발표됐다. 미세먼지 생성의 원인물질 중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각각 90% 이상씩 제거할 수 있는 촉매와 탈황제 개발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경제발전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과학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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