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미세먼지 감축 위해 친환경 LNG 발전 확대

입력 2019-03-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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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모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모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친환경 LNG 발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5년까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의 70%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LNG를 활용한 열 생산을 통해서 미세먼지를 줄이겠단 전략이다. LNG 연료는 석탄이나 석유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이런 장점 덕에 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열 생산시설 대부분은 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유류를 연료로 쓰는 대구와 청주 열병합발전소도 LNG로 연료로 바꾸기 위해 설비를 전환 중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또 다른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과 파주 등 사업장 네 곳에 85억 원을 들여 질소산화물 저감설비를 설치했다. 저감설비 설치 이후 이들 사업장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반으로 줄었다. 지역난방공사는 공사 중인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법적 기준(20ppm)의 25% 수준인 5ppm으로 맞췄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총량관리 최우수 사업장'으로 두 번 선정됐다. 영국 환경 컨설팅 업체인 카본 트러스트도 지난해 지역난방공사가 생산하는 열과 전기를 '저탄소제품'으로 인증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 경영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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