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씨름 유네스코유산 등재, 남ㆍ북의 뿌리 하나라는 것"

입력 2019-0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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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 공동등재한 관계자들을 초대해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 공동등재한 관계자들을 초대해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공관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공동 등재하는데 기여한 관계자들 만나 격려했다.

이 총리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팔용 씨름협회장과 씨름협회 관계자 2명, 심승구 교수 등 자문위원 3명,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등 공무원 4명 등과 오찬을 하며 씨름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공동 등재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 총리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처음으로 유네스코에 남북공동으로 등재함으로써 남북 간의 화합을 촉진하고 교류협력 활성화한 점을 강조하며 관계자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씨름은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역사성이 확인되는 우리의 민속놀이로 2017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8년 11월 남북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렸다.

당초 남과 북이 씨름을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으나, 유네스코 사무총장(오드레 아줄레)과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협력해 공동등재하게 됐다.

이 총리는 “씨름이 유네스코에 처음으로 남북공동 등재 된 것은 우리 민족으로서도 큰 쾌거이며 이는 남과 북의 뿌리가 하나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이번 공동등재가 남북평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IMF 외환위기 이후 씨름이 위축됐는데, 씨름의 진흥과 씨름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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