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10] 플럼라인생명과학 “호주서 동물신약 간이임상 개시 임박…내년 하반기 마무리”

입력 2018-12-18 10:05 수정 2018-12-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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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12-1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국내 주요 동물의약품 업체(플럼라인생명과학)
▲국내 주요 동물의약품 업체(플럼라인생명과학)

플럼라인생명과학이 내년 1분기 호주에서 자돈(새끼돼지)을 대상으로 신약 ‘라이프타이드’(Life Tide)의 간이임상을 진행한다. 라이프타이드는 돼지의 생산성을 늘려주는 주사제로 현재 모돈(어미돼지)에 대한 임상을 완료하고 호주 현지기업과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다.

플럼라인생명과학 관계자는 18일 “라이프타이드의 자돈 간이임상을 위해 독점 공급계약을 계약을 체결한 호주 ‘에이피앰’(APIAM)사에 내년 1월에 시료를 보내기로 했다”며 “자돈이 태어나서 출하되기까지 통상 6개월이 걸리는 만큼 내년 하반기 임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모돈을 대상으로 한 신약 임상을 마치고 승인받은 상황에서 자돈까지 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하는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판매에 들어가 2019년 말~2020년 초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프타이드는 돼지 면역조절제로 모돈에게 주사하면 새끼돼지의 치사율을 약 8%에서 4% 수준으로 절반가량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1회 투여 시 돼지가 3번 새끼를 낳는 1년 6개월간 효능이 지속된다.

자돈의 출하기간은 평균 9일 단축된다. 이에 모돈 1마리당 연간 약 4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추정되는 신약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호주에서 자돈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피앰은 호주 동물의약품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조인트벤처를 통해 미국 양돈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에이피앰과 호주와 뉴질랜드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향후 미국도 에이피앰을 파트너사로 두고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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