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 ‘5분 감별’ 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 국내 출시

입력 2018-1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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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바디 인플루엔자 A/B 항원 신속진단키트(사진제공=젠바디)
▲젠바디 인플루엔자 A/B 항원 신속진단키트(사진제공=젠바디)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는 ‘젠바디 인플루엔자 A/B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국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젠바디의 첫 국내용 제품으로, 10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젠바디가 이번에 선보인 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는 현장에서 평균 5분(최소 30초, 최대 10분) 내에 인플루엔자 A형, B형 바이러스를 감별하는 신속진단키트다. 부드러운 면봉류로 비강(코 안) 및 인후(입안과 식도 사이) 부위 검체를 채취해 소아 환자들에게도 사용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젠바디는 이번 신속진단키트와 별도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판독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분석기를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외 인플루엔자 진단 시장에서는 점차 판독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이 주효해지고 있다”며 “분석기 또한 빠르게 개발을 완료해 진단 정확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군 법정감염병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집중적으로 유행하며 그 시점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대비 2주 이른 11월 15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젠바디는 인체용 및 동물용 진단키트와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2년 설립된 이후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6년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7개 질환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는 호르몬 및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100여개 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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