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백만장자 유산 590억 원, 구호단체 옥스팜에 기부

입력 2018-08-22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처드 커즌스 컴퍼스그룹 CEO, 지난해 호주서 관광용 비행기 추락에 일가족 사망

▲비행기 추락사고로 지난해 숨진 리처드 커즌스 컴퍼스그룹 최고경영자(CEO). PA연합뉴스
▲비행기 추락사고로 지난해 숨진 리처드 커즌스 컴퍼스그룹 최고경영자(CEO). PA연합뉴스
지난해 말 호주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리처드 커즌스 컴퍼스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유산 4100만 파운드(약 591억 원)가 구호단체 옥스팜에 기부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이터링 업체 컴퍼스그룹을 경영하던 커즌스 CEO는 지난해 말 호주 시드니에서 관광용 수상비행기를 탔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비행기에는 그의 두 아들과 약혼녀 등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이들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커즌스는 사고 1년 전 자신의 유언장에 ‘공동 비극 조항’을 추가했는데 자신과 아들이 함께 사망할 경우 유산을 구호단체 옥스팜에 남긴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커즌스의 형제 두 명이 각각 100만 파운드를 받게 됐으며 재산 대부분은 옥스팜에 기부된다.

옥스팜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발생 이후 구호 활동을 하던 직원들이 성 매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수천 명이 기부를 철회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직원 감축과 자선사업 축소 등을 고려 중이다. 이날 옥스팜 대변인은 “유산 기부에 대해 대단히 감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단독 알리익스프레스, K뷰티관 열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31,000
    • +2.76%
    • 이더리움
    • 3,487,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4.72%
    • 리플
    • 779
    • +0.78%
    • 솔라나
    • 205,900
    • +4.57%
    • 에이다
    • 534
    • +5.12%
    • 이오스
    • 714
    • +2.44%
    • 트론
    • 203
    • +1.5%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7.75%
    • 체인링크
    • 16,550
    • +3.76%
    • 샌드박스
    • 38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