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나스미디어, 태국 법인 설립… 토종 광고기술로 동남아 공략

입력 2018-08-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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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자회사인 디지털 미디어렙(광고판매 대행사) 나스미디어가 토종 광고기술을 들고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태국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디지털 옥외광고 등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광고를 집행하고 분석을 제공한다. 2000년 더블클릭코리아로 설립돼 2002년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1월 KT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201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나스미디어가 태국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모바일기기를 통한 소셜미디어 액세스 부문이 세계 상위 10위권에 드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태국의 일일 소셜미디어 이용시간은 세계 4위, 페이스북 활성이용자는 세계 8위다. 도시를 기준으로 하면 방콕의 활성이용자수는 세계 1위다. 인구수 대비 페이스북 활성이용자 비율은 세계 평균이 39%인데, 방콕은 이보다 훨씬 높은 67%에 달한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자사 페이스북 전용 광고 플랫폼 애드포크를 활용해 태국 페이스북 마케팅 시장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애드포크는 나스미디어가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정제, 분류해 잠재고객을 정교하게 선정한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캠페인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나스미디어를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나스미디어는 태국의 게임 마케팅 시장도 공략한다. 태국은 동남아 게임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는 1위다. 나스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플랫폼 엔스위치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한 바 있으며, 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경매방식(RTB)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믹서, 애드패커 등도 태국 및 동남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방콕에서 열리는 디지털 광고 전시회 ‘DAAT(Digital Advertising Association Thailand) 데이’ 행사에 메이저 후원사로 참가해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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