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조코비치, 로저스컵서 7개월 만에 리턴매치…상대 전적 보니

입력 2018-08-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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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좌), 노박 조코비치.(출처=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정현(좌), 노박 조코비치.(출처=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7개월 만에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 7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정현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대결은 올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정현은 당시 조코비치에 3-0(7-6<7-4> 7-5 7-6<7-3>) 승리를 챙겨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부상에 시달렸다. 조코비치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했다. 정현은 5월 초 마드리드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2개월 반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애틀랜타오픈을 복귀전으로 삼은 정현은 해당 대회 8강, 시티 오픈 16강을 달성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정현은 2016년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3-6 2-6 4-6)으로 완패했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에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16번까지 주는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9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와 정현은 1회전을 치른다. 두 사람의 격돌은 날짜, 시간 모두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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