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에 김종호 내정...부사장에 우리은행 출신 한용성

입력 2017-10-12 12:15 수정 2017-10-12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호 금호타이어 전 대표가 내정됐다. 우리은행 출신 한용성씨가 부사장에 내정됐다.

12일 산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호 금호타이어 고문이 금호타이어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경영 공백을 우려해 새 경영진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임명 절차는 12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김종호 고문은 서울 출신이다. 1976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30년간 싱가포르, 중동, 뉴욕 등에서 판매 부문을 담당한 '영업통'이다. 2008년 아시아나IDT, 2009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종호 고문이 내정된 가장 큰 이유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고문은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하자 박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올랐다. 그가 경영권을 잡았을 때 박 회장과 이견이 컸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재계 관계자는 "김종호 대표는 금호타이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경영 능력을 이미 검증한 바 있다"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할 때 함께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1,000
    • +1.48%
    • 이더리움
    • 3,56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75,500
    • +2.26%
    • 리플
    • 775
    • -0.77%
    • 솔라나
    • 209,000
    • +1.85%
    • 에이다
    • 532
    • +0.95%
    • 이오스
    • 719
    • +1.41%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3.17%
    • 체인링크
    • 16,750
    • +0.9%
    • 샌드박스
    • 396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