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野, 탄핵·하야·거국내각 중 하나만 추진해야”

입력 2016-11-21 11:04 수정 2016-1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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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1일 “(야당은) 총리를 지명하든지, 탄핵을 하든지, 하야를 주장하든지 하나만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라도에선 너무 배고플 때 ‘짜부난다’고 하는 데 대통령을 몰아 부치다 보니 권력에 짜구가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새누리당만 평가하지 않고, 이런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야당도 평가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두 손가락으로 원과 세모와 네모를 동시에 그리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안 되는 일, 전혀 같이 갈 수 없는 일을 다 하겠다고 하니까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의 탄핵 주장에 대해선 “탄핵을 하자면 어떤 헌법 법률에 근거해서 탄핵 사유가 되는지 제시하고 끝까지 추진하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검찰의 대통령 기소 발표를 두고는 “청와대가 안도하는 것은 봤지만 이렇게 억울해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법 앞에 국민은 평등하다는 점은 선명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결과를 보면서 적어도 그 점에 있어선 국민 의심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조원진 최고위원은 “검찰에 대해서 심히 유감”이라며 “대통령이 이번 주에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는데도 여론만 의식해 대통령을 공모피해자로 몰고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향후 이 문제는 중립적 특검을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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