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국내 감염환자 정액서 첫 검출…성 접촉시 감염 우려↑

입력 2016-06-03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NN 방송화면 캡처)
(사진=KNN 방송화면 캡처)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성접촉에 의한 감염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측은 3일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1명의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로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 7월호 온라인판에 이 내용을 담은 논문을 공식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정액에서 분리된 지카바이러스가 살아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정액에서 유전자의 조각이나 항원이 검출돼도 바이러스가 죽은 상태라면 전파의 위험성은 없지만, 살아있는 상태라면 전파의 위험이 커진다.

이날 오 교수팀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이 임신 중인 여성과 성관계를 할 경우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돼 최악의 경우 소두증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3: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92,000
    • +1.96%
    • 이더리움
    • 3,492,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75,900
    • +3.89%
    • 리플
    • 776
    • -0.13%
    • 솔라나
    • 206,400
    • +3.72%
    • 에이다
    • 539
    • +4.66%
    • 이오스
    • 717
    • +1.27%
    • 트론
    • 205
    • +3.02%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50
    • +6.81%
    • 체인링크
    • 16,720
    • +3.98%
    • 샌드박스
    • 393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