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2030년부터 바이오경제 진입… 핵심 산업으로 육성”

입력 2015-12-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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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바이오와 IT, 타기술과의 융복합으로 2030년부터는 우리나라가 바이오경제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국가 성장동력원으로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계 최대규 모 공장건설을 시작하는 자리로, 2018년이 되면 인천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최대 도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최근 한미약품이 8조원에 육박한 기술수출 성과를 낸 데 대해 “신약개발 역사가 10여년이지만 최근 우수한 성과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는 기술개발과 규제개혁 사업을 추진하면서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탁생산(CMO)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생산시설 규모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했다. 지난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제3공장(18만 리터) 생산라인이 완비되면, 기존 1·2공장(18만 리터)과 합쳐 총 생산능력이 36만 리터로 증가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현재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은 다국적제약사 론자로, 총 26만 리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4만 리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는 기존 1·2공장을 포함해 3공장 생산라인이 완전히 가동되는 2025년께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3공장 투자를 조기에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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