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뉴스 노출 '자동추천 시스템'…"임의수정 없다"

입력 2015-09-09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인 여당을 중심으로 포털의 좌변향 지적에 대해 다음카카오가 "뉴스 제목의 임의 수정은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카카오는 9일 "지난 6월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시스템이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들을 자동 추천하는 루빅스(RUBICS) 시스템을 도입해 뉴스 서비스에 우선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루빅스의 경우 이용자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게 된다"며 "기존에는 PC와 모바일에서 다음 뉴스 접속 시 모두에게 동일한 기사로 구성된 첫 화면이 보여졌다면, 루빅스 알고리즘 적용 이후에는 이용자 반응에 따라 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기사가 노출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뉴스 제목을 임의로 수정하지 않는다"며 "제목 변경은 언론사 고유 권한으로, 포털이 제목을 변경할 땐 레이아웃에 맞춰 글자수 축약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한적으로 제목을 수정할 경우에도 본래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 80%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고 젊은층의 포털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다음 같은 일부 포털이 뉴스 구성에 있어 제목까지 수정하는 등 기존 언론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포털의 왜곡과 편향을 비롯해 선정성과 개인 사생활 침해가 한계를 넘었다"며 "기사 단순 전달자 수준이 아닌 가치 판단이 든 편향성 관련 문제를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11: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88,000
    • +2.2%
    • 이더리움
    • 3,478,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477,500
    • +4.37%
    • 리플
    • 778
    • +0.26%
    • 솔라나
    • 205,100
    • +3.38%
    • 에이다
    • 538
    • +4.87%
    • 이오스
    • 713
    • +1.71%
    • 트론
    • 203
    • +1.5%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800
    • +7.6%
    • 체인링크
    • 16,550
    • +2.92%
    • 샌드박스
    • 387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