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신흥시장 ‘브림스’서 선전… 6개월 연속 두자리 점유율

입력 2015-08-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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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한 중국에서도 반전 기대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차종 쏠라리스(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 4개국(브림스: BRIMs)에서 6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26일 브림스 4개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1만8638대, 러시아 1만2251대, 인도 3만6503대, 멕시코 2547대 등 브림스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5.1% 증가한 6만9939대를 판매했다.

이는 브림스 4개국에서 7월 한달간 팔린 전체 자동차 대수인 68만2960대의 10.2%를 차지한다. 이같은 현대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8.8%)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브림스 시장에서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림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연간 8.8%, 월별로는 7.8∼9.4% 사이였다. 올해 점유율은 1월 9.6%에 이어 2월 10.3%로 첫 두자릿수를 달성한 이후, 매달 10%대를 사수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 국가별 점유율은 브라질 8.5%, 러시아 9.3%, 인도 16.5%, 멕시코 2.3%로 집계됐다.

특히 극심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대차 점유율은 전년 동월에 비해 오히려 1.3%포인트 늘었다. 현지전략형 소형차 쏠라리스가 지난달 1만251대가 판매되며 현지업체 라다의 그란타를 제치고 두 달만에 베스트셀링카 1위를 탈환한데 힘입은 결과다.

하반기 첫 달 현대차가 신흥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판매 부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연내에 신형 아반떼와 에쿠스,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등 신차들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며 투싼과 크레타 등 소형 SUV에 대한 해외 마케팅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서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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