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KIC 감사 요구…다저스투자·안홍철 업추비 등

입력 2015-04-21 16:00 수정 2015-04-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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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왕’ 안홍철 탓…부동산 투자 적정성 등 전방위 감사 주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피감기관인 한국투자공사(KIC)의 기관 운영 실태에 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키로 했다. 막말트윗 파문 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기재위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도 ‘버티기’ 중인 KIC 안홍철 사장을 표적으로 한 조치다.

기재위는 21일 전체회의에서 ‘KIC 운영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상정, 처리할 방침이다. 기재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훈,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의 전날 합의에 따른 것으로, 감사 요구 내용은 최근 안 사장이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논란에 싸인 LA다저스 구단 지분 인수 추진 건과 부동산 펀드 투자 건 등 크게 8가지다.

기재위는 구체적으로 △고유자산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의 적정성 및 투자 당시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감사 △LA다저스 구단 지분 인수 추진 등 대체투자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자산 위탁 주체에 대한 투자실적 보고 시 실적상향을 위해 부적절한 방식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감사 △인사세칙 개정 전 보직 변경 및 해외주재 임직원의 인사이동이 안정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했는지에 대한 감사 △해외사무소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 등을 감사원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감사요구안엔 안 사장을 직접 겨냥한 내용들도 담겼다. 위탁투자 운용사 선정 및 내부 투자심의 과정에 있어 안홍철 사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안 사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및 관용차량 사용내역, 해외 출장비 집행 내역에 대한 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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