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후 담배유통량 절반 수준 급감

입력 2015-04-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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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담뱃값이 오른 이후 담배 유통량은 44%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분기 기준 담배 반출량은 5억1900만갑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2%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담배 반출 량과 비교해도 48.7%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담배 제조회사와 수입 회사는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하기 위해 복지부, 기획재정부, 지방자치단체에 담배 반출량을 신고해야 한다.

복지부는 "3월 담배 반출량이 소폭 늘었으나 40% 이상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담뱃값이 오르면서 각종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 1분기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자는 작년 동기보다 2.7배 증가한 28만3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는 사업 개시 약 한 달 만에 4만89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 상담 전화 이용자는 1만245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는 "금연 정책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담뱃갑 경고 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 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며 금연상담과 금연 패치 등의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병의원에서 전문적인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는 금연 치료 지원 사업에 등록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 투약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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