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 '1박2일' 성공요인 "난 촌스럽고 회고적+감성적…인적구성 좋았다" ['1박2일' 1주년 기자간담회]

입력 2014-1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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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호진 PD가 '1박2일' 시즌3 성공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진 PD를 비롯해 김주혁,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이 참석했다.

유호진 PD는 "멤버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의도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만남이 보기 편안하고 경쟁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을 뽑아내는 인적구성이 된 것이 가장 크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어 "상당히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해오면서는 편집을 직접 담당하는 조연출이나 구성하는 작가들이 성향이 다 다르다"라며 "나는 촌스럽고 회고적인것을 좋아하는 감성적인데 반해 우리 후배들은 굉장히 예능적이다. 어렸을때부터 코미디에 애착이 있는 분들이 많다. 자막이나 편집을 재치있게 해준다. 지현숙 작가를 포함한 작가진도 경력이 15년 이상된 내공이 있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호진 PD는 "다른것들을 해오던 사람들이 위기상황에서 우연찮게 만났던 것 같다. 조금 정신없는 상태에서 만났다"라며 "우리 멤버들 포함해서 모두다 재능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는데 운좋게 잘 맞는 업무형태가 됐다. 지금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가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박 2일’은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된 후 1년의 시간 동안 고유한 색깔에 새로운 매력을 덧입혀 스테디셀러 예능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해왔다. 최근에는 11주 연속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5주 연속으로 일요일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시청률 상승과 함께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명의 멤머 모두 구탱이형, 얍쓰, MC헤퍼, 근심돼지, 신바(신난바보), 행사(행운의 4차원)-요물막내 등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고, 유호진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기획력과 깨알 같은 자막, 시민들과 함께하는 국민 예능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보여주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증명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1박2일'은 시즌 3의 1주년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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