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 전문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인육캡슐 가능성도"

입력 2014-12-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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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 전문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인육캡슐 가능성도"

(사진=뉴시스)

경기 수원 팔달구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에 대해 범죄심리 전문가가 "인육캡슐 제조를 위해 희생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장기 일부가 적출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어떤 이식을 위한 시술의 방식을 선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하지만 살점들이 도려내져 있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과거 오원춘 사건 때도 제기됐던 인육캡술 등 다양한 살해 동기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원 팔달산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며 현장 근처에서는 옷가지, 신발 등 200여 점이 수거됐지만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수월 팔달산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수원 시민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이나 여성으로 밝혀져도 여전히 사인은 오리무중이다"며 "집 밖에 나가기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영화 모방범죄는 아닌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이든 뭐든 상관없다. 두렵다" "수원 팔달산 근처에는 다신 안 갈거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그 여자는 무슨 일을 당한 걸까"등의 글들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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