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모바일 결제’ 선점 전쟁…‘보안ㆍ속도ㆍ편리함’

입력 2014-11-28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서 속도, 보안, 편리함, 간편함 등 각 사만의 차별점을 내세우며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1회만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손 쉽게 결제되는 '페이나우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는 보안과 안전에 강점을 둔 서비스로 업계 최초로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가상카드 번호를 이용해 이용자의 실제 신용카드 정보를 일절 보관하지 않아 개인정보 및 카드정보의 유출 우려가 없다. 특히 특허 출원한 ARS 인증 수단은 ‘080 ARS 시스템’으로 직접 전화를 걸도록 해 이용자의 실제 사용 모바일 번호와 ARS로 걸려온 발신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해 철저한 본인 확인이 이뤄져 대포폰 불법 결제를 차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전에 위험 항목이 감지되고 자동적으로 대응 조치가 이뤄지는 등 간편 결제 서비스에 부정 거래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BLE 페이먼트'는 아예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이으로 지갑을 꺼내거나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는 시간까지 절약해준다. 즉 결제를 위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이 근처에만 있으면 무선인식 기술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KT는 편리함을 추구했다. KT는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한 결제 인증 시스템 ‘올레 앱안심인증’을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 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정보를 비교한 후 본인 확인을 거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과정 없이 자동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음식 배달이 가능한 앱 ‘페이온 플러스’도 출시했다. 페이온 플러스에 가입된 배달업체로 주문을 하면 스마트폰으로 본인 확인 후 승인번호가 전송, 이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결제가 진행되며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99,000
    • +1.52%
    • 이더리움
    • 3,566,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2.45%
    • 리플
    • 777
    • -0.51%
    • 솔라나
    • 208,900
    • +1.8%
    • 에이다
    • 533
    • +1.14%
    • 이오스
    • 720
    • +1.69%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2.86%
    • 체인링크
    • 16,750
    • +0.84%
    • 샌드박스
    • 396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