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원일기편, 할머니들 예능감에 '깜놀'…시청자 호평 이어져 "웃긴데 감동도 주네"

입력 2014-10-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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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 2일'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잡았다.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의 배경은 전라북도 김제시 산덕마을의 이야기가 드려졌다. 이날 여섯 명의 멤버가 이 마을 할머니 여섯 분과 짝을 이뤄 할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도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졌다.

특급 게스트도 없었고, 멤버들의 긴장감 넘치는 미션 수행도 없었지만 할머니들의 살가운 태도와 가식 없는 입담, 돌발행동이 큰 웃음을 줬다. 더욱이 진심을 다해 할머니들을 보살피는 여섯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지면서 즐거움과 감동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방송이 끝나고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이고 관련 기사 댓글에 "가장 1박2일다운특집",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예능프로그램~할머니가 생각나네요~^^", "'1박2일' 웃기면서 진한 감동", "다음 주도 기다려진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1박2일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가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에 출연한 신곡마을 할머니 6명의 출연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해피선데이 최재형 팀장은 “마을 분들의 도움으로 할머니들을 추천 받았는데, 다들 고령이셔서 최우선 고려 사항은 방송을 잘 할 수 있는 지가 아니라 촬영 내내 무리 없이 움직이실 수 있는 가였다”며 “심지어 할머니 여섯 분 가운데 대부분이 1박2일을 잘 모르셔서 조금은 걱정도 됐었다”고 말했다.

최재형 팀장은 김준호와 한 팀이 돼 ‘말례 누나’라는 애칭까지 얻은 배말례 할머니를 예로 들며 “출연하신 분 모두가 전형적인 우리 시골 할머니들이셨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기대 이상으로 빵빵 터뜨려 주시는 바람에 제작진 모두가 깜짝 놀랐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호진 PD는 “오히려 TV를 많이 안 보는 분들이어서 방송 출연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연기를 하지 않고 실제 생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녹아드신 것 같다”면서 “처음 만나 서먹할 수도 있었는데 여섯 명의 멤버들과할머니들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며 신곡마을 여섯 할머니들의 친화력에 찬사를 보냈다.

유 PD는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가 여섯 멤버와 할머니들이 짝을 이뤄 전원생활의 하루 일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면, 26일 방송되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시골 마을과 그 안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하는 저녁식사 복불복 등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방송된 해피선데이 '1박2일'은 1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해 일요일 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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